주말인 오늘도 4월 중순의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고
밤부턴 점차 비가 내린다는 예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봄기운이 완연해요.
오늘도 그렇다고요?
[캐스터]
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겨울 날씨였는데요.
며칠 전부터 너무 따뜻해졌죠.
이맘때 초봄 날씨가 아니라 4월 중순의 날씨인데요.
4월 중순이면 벚꽃 구경 가는 시기의 완연한 봄 날씨거든요.
오늘도 한낮엔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 가벼운 옷차림이 어울리겠습니다.
서울 19도, 광주 23도, 대구 22도까지 올라 남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활동량이 많다면 약간 덥다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한낮엔 따뜻하지만, 해가 지면 다시 기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갑니다.
일교차가 15도 안팎, 크게 벌어지니까 겉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부턴 비 소식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맑은 날씨는 아닙니다.
낮 동안 흐리고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서쪽 지방은 종일 공기도 탁하겠습니다.
밤부터는 반가운 단비 소식이 있어요.
서울 경기와 강원에 비가 시작돼 내일 아침엔 전국에 확대하겠는데요.
산불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동해안은 비의 양이 5에서 10밀리미터로 적겠지만, 그래도 월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밖의 중부와 호남은 10에서 40, 제주 산간은 8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는데요.
특히 제주도와 전남 해안은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한편, 동쪽 지방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비가 내리면서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겨울 가뭄이 무척 심했던 데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건조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진 못할 전망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대형 산불에 대한 경계와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휴일인 내일은 종일 비가 오겠군요?
[캐스터]
네, 휴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옵니다.
종일 우산이 필요하겠는데요.
서울 경기는 밤에 비가 그쳤다가 월요일 오전에 다시 시작하겠고 그 밖의 ... (중략)
YTN 유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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